오전에 이어~ 오후 약간의 사진이 있습니다.
바로 " 여행자에 의한, 여행자를 위한, 거리.. 바로 카오산 로드 입니다."
우연치 않게 내린 곳이 카오산과 가까워서... 걸어서 가기로 합니다.
골목골목 돌아다니는데, 낯선곳이라 위험한줄 알았지만... 왠걸~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오지 않았으면 정말 후회할뻔 했습니다.
걷다보면 정말 이쁜 가게들이 많이있습니다.
맛사지 가게도 있고, 커피숍도 있고, 음식점도 있고, 소품샵도 있고...
네 저 앞에 한글 간판이 보이는게 맞습니다.
한글 간판이 보이자 마자 바로 휴대폰으로 찰칵~
동대문.. 무슨 가게 일까.. 점점 가까워 질수록 뚜렷해집니다.
음식점입니다. 그것도 고기.....
아마 패키지관광의 점심 식사 식당 같습니다.
여기저기 무슨 여행사...여행사.. 이름들이 적혀 있습니다.
음.. 하지만 손님이 아직은 한명도 없습니다.
짜란... 골목길 골목길...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나온 곳..
솔직히 어디인지 기억도안나고, 그냥 카오산로드 가는 수많은 골목길 중 하나 입니다.
하지만 카오산 근처라... 여행객들이 정말 많습니다.
대부분 서양사람들.... 동양사람은 많이 못봤습니다.
네... 아직까지는....... 나중에 카오산로드가서 한국어를 정말 많이들었습니다.
여기가 한국인지 착각이 들정도로 여기저기에서 한국어가 들려옵니다...
드디어 도착합니다. 카오산로드입니다.
카오산로드라는 이름하나만으로도 상당히 흥분됩니다.
얼마나 멋지고 재미 있는 곳일지...
이제 슬슬 영업준비를 시작하는 곳도 많고, 아직 오픈하지 않은 가게들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많은 가게들이 오픈해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역쉬 1일 1 땡모빤... 먹어야 합니다.
달콤하고 맛있습니다.
왜인지는 몰라도 카오산로드의 땡모빤이 더 저렴하고 더맛있었습니다.
만드는 과정을 봐도 똑같은데, 시럽 넣는 양도 같은데.... 이렇게 차이가 날 수가...
받자마자... 흡입합니다..
일단 출출해서 땡모빤을 먹으면서 아무가게를 들어갑니다.
제가 시킨것들은 다 매진이거나 재료가 아직 준비안되었다고 합니다.
2~3번 넘게 주문을 다시 합니다.
주문 할때마다 ㅠㅠ 그래서 결국 선택한 메뉴는 바로 치킨...
그냥 한국에서 먹는 그런 치킨맛입니다.
별다른 특별한 맛도 없고, 그냥 치킨...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치킨....
휴 배부릅니다.
특이한게 카오산로드에는 가족단위도 많았습니다.
어린 자녀와 동반한 사람들도 많았는데, 다들 자녀가 식사를 하고 있는데도, 흡연을 합니다.
와우~
치킨도 다 먹었겠다... 더위도 식혔겠다... 이제 뭘 할지 생각해 봅니다.
카오산 로드는 생각의외로 거리가 짧았습니다.
응? 이게 다야.. 이거리가 끝이야? 다른데는 없을까?
밤이 아닌 오후에 가서 카오산을 제대로 즐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낮의 카오산은 밤의 카오산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키야.. 이곳은 누구나 아는 곳아닙니까?
항상 조명에 사람들로 북적이는 것만 보다가, 아직 오픈전의 모습을 보니.. 신기합니다.
아 오픈전에는 이렇구나, 사람들이 열심히 오픈 준비를 합니다.
밤에는 얼마나 재미있을까.....
이 사진을 찍고,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마사지를 받았습니다.
30분짜리 130밧이였나 150밧이였나.....
어.... 완전 시원합니다. 미친듯이 시원합니다.
아저씨 압력이 강합니다.
지금까지 쌓인 피로가 한번에 사라졌습니다.
사람들이 왜 태국에 오면 1일 1 맛사지를 하지는 알겠습니다.
만일 이 맛을 첫날에 알았더라면 아마 저도 1일 1 마사지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거의 10일을 백팩을 메고 다녀서 어깨가 아팠는데, 정말 말끔하게 시원해졌습니다.
마사지를 받던 중, 건물안에서 어마어마한 빗소리가 들립니다.
완전 폭우도 이런 폭우가 없었습니다.
호수로 뿌리는 듯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어.. 나 우산없는데, 그래도 폭우 소리와 마사지로 인해, 온 몸이 나른해 집니다.
이 곳은 제가 지나오면서 정말 이쁘게 본 카페입니다.
대부분 낮에 봐서 조명없이 봤는데, 오늘은 카오산갔다가 오는길이라 밤에 조명켜진 가게를 봤습니다.
오... 정말 마음에 드는 가게입니다.
카페 같은데, 커피는 없고 과일음료와 이상한 음료를 팔고 있었습니다.
이 곳 카페는 귀국하기 전, 마지막날 들려봤는데, 음.. 그냥 모양만 이쁜 카페로 남겨 놓았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야경입니다.
아~ 정말 또 가고 싶은태국입니다.
2주일 정말 짧게 느껴지는 시간이였습니다.
아직 몇일이 더 남아 있었지만, 시간정말 빨리갑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민을 심각하게 고민해봤습니다.
정말 또 가고싶은 태국 방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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