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2022.07.26~08.10 혼자 떠나는 태국 여행

겁많은 집돌이의 홀로 떠나는 생애 첫 태국 여행_07

by 시호스트 2022. 9. 26.
반응형

오늘의 일기 : 이사는 정말 힘들어요~~

태국 여행 일주일째, 이제 다른 숙소로 이사를 해야합니다.
2주일 태국 여행을 하면서 1주일씩, 숙소를 옮기기로 했습니다.
만일.... 2주 연속 이곳을 잡았으면, 돈을 날리더라도 옮겼을 겁니다.
교통편은 최고였으나, 소음에서는 최악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태국 여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사기를 당했습니다.
아~ 택시!!!! 볼트로 불러서 기다리고 있는데, 2~3명이 와서 정신을 빼놓고
제 볼트를 취소하고, 음.... 그때 확실해 했어야 하는데,
30밧...30밧....30밧..... 가격을 확실히 말할때 탔어야 했는데,

여러사람이 정신없이 제 짐을 이미 트렁크에 넣어서... 
타고 갔습니다.
3배를 주고 내렸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솔직히 걸어서도 갈 거리인데, 참.......

일단 체크아웃하면서, 캐리어를 맡겼습니다.
체크인 후, 처음으로 프론트 직원과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항상 출입 하면서도 인사조차도 안했는데, 마지막날에 짐을 맡기기 위해 이야기를 해봤네요..ㅋ

자 짐을 맡기고 백종원님이 태국에서 추천한 족발을 먹으로 갑니다.
솔직히 저는 먹을 생각이 없었지만, 친구가 꼭 먹어봐 달라고... 무슨 맛인지 궁금해 해다면서...
제가 태국 여행 오기 전 부터 꼭 먹어봐달라고 이야기 해서, 오늘 먹으로 왔습니다.

히야... 족발은 정말 부드럽고 국물은 장조림 국물에, 소스인 피쉬소스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피쉬소스와 족발 국물을 비벼서 먹으면 ... 음 정말 맛있습니다.
다만 약간 아쉬운게 밥알이 ㅠㅠ 찰진 한국쌀이였으면, 정말 최고일텐대....

하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제일 작은 사이즈를 먹었습니다.
정말 음미하면서 천천히 먹었습니다.

방송출연한 곳인지라, 현지인들 보다 한국인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현지인분들은 모두 테이크아웃으로 비닐 봉지에 포장을 해서 갑니다.

제가 방문했을때 이미 한국팀이 있었고 제가 온 후로도 한국팀들이 계속 들어왔습니다.

반응형

손님보다 직원이 더 많습니다.
거의 1:1 서비스 입니다.
태국어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다 알아서 해주십니다.

나중에 태국여행을 또 간다면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밥도 먹었으니, 이제 이사를 하러 갑니다.
저기 식당이 외지에 있어서 찾아가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 할배입니다. 택시 사기..ㅠㅠ 정말... 볼트를 타도 65밧트인데.... 
300밧을 달라니... 화가 납니다...

그냥 큰소리로 싸웁니다.
정말... 200밧 주고 보냅니다... 정말...

바슈환전소 앞에 택시 조심해세요...
그 앞에서 캐리어들고 볼트 기다리면 미친듯이 모여듭니다.
웃으면서 도와주는척 하면서 어디가냐고 묻고 제 볼트를 취소하고...

아무튼 안좋은 기억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긴어 대한민국에서도 발생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유튜버를 상대로... 사기치는....

정직한 사회를 만들어 나갑시다.

이사를 했습니다.
아침을 맛있게 먹고, 택시 사기를 당하고, 이사를 완료했습니다.

전에 지낸 숙소에 비해 1만원 정도 가격이 올랐지만, 숙소 퀄리티는 정말 몇배 이상 올라갔습니다.
저는 일부로, 빨래가 가능한 레지던스를 골랐습니다.

방도 전에 숙소에 비해 두배 이상 커지고, 화장실 또한 2배입니다.

모든 것이 기존숙소에 비해 2배 이상... 다 커졌습니다.
히야 여기저기 구경하고 신났습니다.
일단 숙소 예약할때 고층, 뷰좋은 곳으로 달라고 부탁을 해놨습니다.

일단 마트를 갑니다. 빨래를 해야해서, 다우니와 음료수를 사러 출발 합니다.
가는길에, 멋진 가게가 눈에 들어옵니다.
분위기 좋습니다. 도로앞에 차와 오토바이만 없었으면 딱인데... 아쉽습니다.
나중에 집에 오기전에 한번 방문은 해봤습니다.
하지만, 딱히 먹을 만한게 없어서 그냥 메뉴만 보고 다시 나옵니다.

물건을 구매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낮에도 나무가 울창해서 이쁜데, 밤에는 조명까지 더해 더 분위기 있습니다.
그 말은 즉슨, 약간 어둡다는 말입니다.
남자 혼자라면 몰라도 여자 혼자면 약간 으슥한 골목입니다.

히야... 우리 대한민국 라면이 ... 많습니다.
그래서 혹시 몰라 몇일 쌓아놓고 먹을 라면을 사옵니다.
라면3개와 세탁세재, 유연제를 사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태국 다우니의 성능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사용하고 나서.... 태국 다우니에 빠졌습니다.
향이 진짜 미친듯이 오래갑니다.
다우니 사용 후, 이틀 정도 땀에 쩔어도 향기가 지속됩니다....
어.... 하루 땀에 찌들어도 쇼파위에 펼쳐놓고 말리고 비비면... 향기가 납니다.

어...어......어......... 히야 ... 이게....
한국에서의 다우니는 1~2시간 운동하면 땀내가.....

숙소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근처에 높은건물이 바로 앞에 있어서..ㅠㅠ 약간...
그래도 건물 유리가 'ㄱ' 기역자로 되어 있어서 뷰가 약간 넓습니다.
하지만... 이 옆방이 뷰가 더 좋은것 같은데, 아마 더 등급이 높은 방일듯합니다.
이곳은 흡연방 비흡연방이 있었습니다.
모든 방에서는 일단 비흡연입니다.
흡연하면 5000밧 벌금이고, 테라스가 있는 방은 테라스 에서 흡연이 가능한듯 합니다.
모든 테라스에 재털이가 있습니다.

일단 빨래와 라면을 함께 하기로 합니다.
물을 올리고 빨래 분류를 합니다.
빨래를 돌리고 라면을 먹습니다.
오 마이갓~~ 김치가 없어..ㅠㅠ 슬픕니다.. 아... 아쉽습니다.

그리고 여기 세탁기는 정말...ㅠㅠ 
풀코스가 없습니다.

저렴한 세탁기를 설치해놨는지, 세탁 후, 메뉴 다이얼을 헹굼으로, 헹굼 후에는 건조로 
메뉴 다이얼을 돌려야 합니다.
삼성,LG 세탁기 처럼 한번에 촤라락 되는 세탁기가 정말 최고인것을 알았습니다.

앞으로 이틀정도는 빨래를 해야 해서 반나절 이상을 빨래에 시간을 투자합니다.

일단 코로나 검사를 합니다.
한국에서 구매해간 테스터기로 검사합니다.
증상은 없지만, 일주일 동안 지내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를 해봤습니다.
실은 3일에 한번씩 하려고 5개를 구매해 갔습니다만, 귀찮아서 일주일 이사하면서 검사를 해봤습니다.

당연히 음성입니다.
어딜가나 마스크를 꼭 쓰고 건물 들어갈때마다 손소독을 무조건 했습니다.
제 건강은 제가 지킵니다.!!!

일단 빨래가 돌아가는 중간이라, 원스톱으로 건조까지 진행이 되었다면 밖으로 놀러를 나갔을텐대,
이 세탁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 세탁은 세탁 헹굼은 헹굼 건조는 건조 딱딱... 메뉴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서 세탁이 되는 1시간 30분이 활동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일단 돌아다닙니다.. 수영장도 구경가고 헬스장도 구경가고, 

오늘 하루 이렇게 이사와 빨래, 모든걸 해결 하고 침대에서 푹 쉬었습니다.
태국은 우기였지만, 하늘은 정말 좋았습니다.

HDR기능과 무보정이라 멋진 사진은 아니지만
저때의 하늘과 날씨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