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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2.07.26~08.10 혼자 떠나는 태국 여행

겁많은 집돌이의 홀로 떠나는 생애 첫 태국 여행_09

by 시호스트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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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 어.... 내가 간 식당이 대세 예능에 나오다니.... 대박!!!

오늘도 빨래를 돌려놓고 1시간 30분 가량 시간이 남아..
동네 산책을 떠납니다.

목적지 없이, 돌아다니기 시작하다가 들어간 쇼핑몰의 중국집....
그런데, 이 중국집이 나중에 지구오락실에 나오다니... 어... 대박!!!!!

빨래를 돌려놓고, 시간이 남아 산책에 나섭니다.
어딘지 모르지만, 일단 무작정 걸어갑니다.
구글 지도를 켜지도 않고, 어디로 가는 길인지도 모른체 무작장 걸어갑니다.

점점 로컬의 향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발견한 한글 간판..... 오... 고궁!!!! 아직 영업을 안하는지 지나쳐 갑니다.
더 걸어가 봅니다. 한참을 걸어 갑니다.
날씨도 좋고, 하늘도 좋고, 다 좋은 날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한참을 걸어서 도착한 쇼핑몰.... 대형 쇼핑몰이 아닌 2층으로 구성된 긴 쇼핑몰이였지만, 
겉으로는 그냥 건물... 하지만 안으로 들어오면 정원과 광장이 있습니다.
오.... 밤에 행사를 하려는지, 아니면 밤마다 야시장이 열리는지,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음.. 하지만 저는 빨래를 돌려놓고 와서, 시간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여기를 계획하고 온것도 아니라서...

같은 건물의 다른 공간.
어머나.. 여기도 정말 이쁘게 잘 꾸며놓았습니다.
밤에 조명이 켜지면... 정말 자비 없이 이쁠듯합니다.
아....밤에 왔어야 했어.... 

어라... 저기 앉자서 쉬어도 되는건가? 라는 의문이 듭니다.
사람들이 앉자서 쉬고 있어요...
음료도 파는것 같고.. 다른 팀들은 음료 마시면서 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혼자라..ㅋㅋㅋ 
지금 생각해 보면 혼자라고 눈치 볼 필요 없었을 한데.....

돌아다니다가 은근 출출해 졌습니다.
점심 시간도 되어가고 해서, 일단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음... 무엇을 먹을까? 고기를 먹을까?
난 매콤한 국물이 먹고 싶은데.... 생각 하던 찰라...
2층 끝에 중국집이 보입니다.
한글 간판의 중국집.... 그래 들어가자....라고 생각 하기 전에... 음 혼자인데 괜찮겠지?

일단 밖에서 가게 내부를 살짝 봅니다.
사람이 많으면 1인 테이블 거부가 많은걸 경험한 지라... 일단 내부 상황 스캔...
오픈 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직원들이 내부 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가보자~~~ 들어가서 사와디캅~ 하는 순간..

카운터에 한국인 사장님.... 1명인데 식사 되냐고 물으니...
아주 흔쾌히 가능하다고 들어오시라고... 편한자리 앉으라고 합니다.
옛스~~~ 나이스... 일단 메뉴를 보고 먹고 어제 부터 먹고 싶었던 짬뽕을... 시킵니다.
주문 해놓고 친구한테 전화로 짬뽕먹는다고 아주.. 대놓고 자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국 귀국 후, 티비를 보다가 발견한 중국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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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락실에 제가 먹은 짬뽕집이 나오는 겁니다.
어허.... 정말 신기했습니다.
문 옆에 의자 3개까지 제가 본 그대로의 모습이였습니다.

여기는 제가 정말 맛있게 먹은 중국집이라... 지도에 표시합니다. ㅋ

정말 맛있게 먹고 다시 숙소로 향합니다.
빨래가 완료되었을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돌아가서 헹굼도 해야 하고 건조도 해야 합니다.
다행이 헹굼은 오래 걸리지 않아, 헹굼 돌려 놓고 쉬다가...건조 돌려 놓고 바로 나갑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방콕 국립박물관!!!

교통편이 애매해서 볼트를 부릅니다.
135밧 정도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교통비가 저렴합니다.

국립 박물관까지의 거리를 생각하면... 볼트..만세!!!

 

음... 솔직한 말로, 뭔가 유익하지는 않았다.
그냥 아... 옛날 태국은 이렇게 생활했구나... 정도....
그리고 여기 연대표에 문제가 있어던 일도 있고, 

그냥 수많은 불상과 해골.... 

그리고 정말 쇼킹했던거는... 모조품인지 진품인지 모르겠지만, 전시중인 작품에 매직으로 새긴 넘버링...
대박!!! 아니... 모조품이니깐 매직으로 관리번호를 적어 놓았겠지만, 꼭 굳이 그래야 했나라는 의문이 들고

여기서 잼있는 점은 사진상 오른쪽에 건물이 있고, 매표소 처럼 돈을 받는 곳도 있지만

그곳은 매표소가 아니라는 점....
제가 그쪽으로 가니깐... 경비 아저씨 3명이 저에게 도움을 줍니다.
어디 나라 사람이냐, 몇명이서 왔냐? 언제 왔냐? 등 간단한 호구 조사를 마친 경비 아저씨 3명은
나에게 매표소를 가르쳐 주었다.  사진 입구 왼쪽으로 쭉 들어가면 매표소 및 짐을 보관 할 수 있는곳이 나온다.

인터넷에서는 여권을 소지해야 한다고 해서, 가지고 갔지만....
여권을 들이밀자 필요 없다고 웃으면서 말씀해 주셨다... 솔직히 뭐라고 말해줬는지 모른다.

그냥 여권만 알아듣고 나머지는 태국어라 모른다...
그리고 그 옆으로 돌아가면 가방을 맡기고, 번호표를 받는다. 나중에 가방을 찾을때 필요하다.

자 표도 끊었고, 가방도 맡겼고, 이제 관람을 시작합시다.

표를 구매하면서 받은 맵을 보면서 관람 코스로 들어갑니다.
그나저나 이날은 학교에서 단체 관람이 있었던 지라,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옆에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지나가는데 시선이 쏠립니다....
땀이 흐릅니다. 뭐지... 이 수많은 시선은... 왜 다들 날 처다보는거지? 왜???

내가 바지를 안입고 왔나??? 왜????

수많은 시선을 뒤로 하고....첫 건물로 들어섭니다.

*구매한 표는 잘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첫건물에서 표 확인하고 나중에 중간에 표 확인을 한번더 합니다.

 

 

자~~~ 빠르게 이렇게 ... 구경을 다 마치고 끝냈습니다.
내용물은 직접 가서 확인하시기를 ....^^;;

제가 간 날은 해외 방송국에서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은근 동선이 겹쳐서... 피해 다녔습니다.
그러다, 마지막 관람 코스를 가던 중, 한 스탭이 혼자 카트에 물건을 한가득 싣고 옮기는데.....
주변에 다른 스탭들은 아무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칫~ 조금씩만 도와주지... 

뒤에서 카트를 같이 밀어줬습니다. 뒤로 돌아서 카트를 끌고 가고 있어서 제가 뒤에서 카트를 미는걸 보고 "코쿤카~" 합니다.

구경 마치고 나와서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하던 때입니다.
바로 옆에 왓아룬 사원이 있지만, 저는 사원에는 갈일이 없기 때문에...모든 사원은 패스 합니다.
그래도 들어가지는 말고 근처라도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여기서 ... 또 한번 위기...보트 사기를 당할뻔 했지만, 한번 택시 사기를 당한 후라.... 역이용 하기로 합니다.

이 길 끝쯤 도달 하면, 피켓을 든 아저씨와... 툭툭이? 삼바리 오토바이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습니다.
저는 거기가 왓아룬이 잘 보이는 장소라 그곳에서 사지을 찍을려고 했으나,

역쉬나 한사람이 달려듭니다.

"어이~ 호구 왔는가" 처럼 저한테 웃으면서 말을 겁니다.

대충 대화내용은 이 툭툭이 타고 가면 프라이빗 보트를 타고 1시간 이상 구경할 수 있다.
거기가 바가지가 심하다 3000밧이라고 부르는데, 그건 바가지고 자기가 이 툭툭이 태워서 보내줄테니
2500밧에 타라고 한다...

여기서 .. 순간 사기라는것을 직감합니다.
무슨 프라이빗 보트를 2500밧이나 내가 타는 머리에 총 맞은 사람이 어디있어...ㅋㅋㅋ

만일 있다면 정중히 사과를 드립니다.
그래서 한참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미끼를 던집니다.
툭툭이는 무료냐고 묻습니다.
그 아저씨 20밧이라고 합니다.

올커니.... 20밧 내고 타고 가서 보트를 타지 말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ㅇㅋㅇㅋ ㅇㅋ캅 하면서 타고 갑니다.

한 5분 가량 신나게 툭툭이 타고 갑니다.
툭툭이 제가 동영상을 찍고 있으니, 자꾸 룸밀러로 저를 처다봅니다.

5분 탑승 후 도착하니... 젊은 사람2명과 나이드신 이모2명이 좌판을 벌려놓고 맞이합니다.
젊은 사람2명은 찔리는지 카메라를 찍고 있자, 얼굴을 돌리고 가립니다...

이때... 히야 여기 완전 잘못 걸리면 빤스까지 털리겠구나... 
일단 툭툭 값 20밧을 내고 내리니, 이모 한분이 와서... 타라고 합니다.

실갱이를 합니다. 너무 비싸다.. 하이 프라이스... 노노노노 팽막~ 
5분 실갱이 결과 1500밧 까지 내려갑니다.

그때 저는 약속있다 시전을 합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태국친구와의 약속이라고 합니다.
30분 뒤에 만날꺼다. 왓아룬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태국 친구라는 말에 이모 표정이 변합니다.

나이스 ... 바이바이 인사를 하고 이동을 합니다.

어~~~~~~~~ 여기서 카오산로드가 가깝네...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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