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 대한민국으로 ~ 가기 2틀간의 일기....
마지막 날은 애매하게 내용이 짧습니다.
할일이 없어, 쇼핑몰에서 점심 먹고, 귀국전 코로나 검사를 하기 위해
일찍 출발했습니다.
태국 친구와 오늘도 함께 방콕 시내를 돌아다닙니다.
방콕에서 보는 교통 수단 중 버스를 타보고 싶었습니다.
버스도 종류는 여러개더라구요, 에어콘이 나오는 버스, 에어콘이 안나오는 버스, 트럭를 개조한 트럭버스,
일반 승합차를 이용한 버스...
그 중에서도 에어콘이 안나오는 현지인 버스를 타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언어의 장벽이 있던지라 용기가 나지 않았지만, 지금은 태국 친구와 함께 동행중이라 탑니다.
한명당 8밧을 낸것 같습니다. 2명이니깐 16밧!!
신기한게, 바닥이 나무입니다. 울퉁불퉁.... 저 나무 아래는 바로 자동차의 뼈대... 신기합니다.
그리고 여기는 버스차장이 있습니다.
일단 승객들이 타고나면 버스차장이 돌아다니면서 목적지가 어디인지 물어보고 요금을 징수하고 표를 줍니다.
에어콘이 없어서, 버스 창문을 항상 열어놓고 다닙니다. 매연이 심하게 들어옵니다.
버스를 타고 아이콘 시암쪽으로 갔습니다.
신기한게, 저기 건물까지만 가보고 그 뒷편은 가보지 않았던겁니다.
그래서, 친구의 안내로 이곳저곳을 구경합니다.
문화행사를 하는 곳인듯했습니다.
층층 마다, 사진 전시회를 하고있었습니다.
태국의 이곳저곳을 찍은 사진이였습니다.
대학교 졸업전시회인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작품 전시자에게 축하의 인사를 합니다.
꽃다발도 주고, 선물도 주고
그리고, 왜 사람들이 많이 있는지 알듯합니다.
태국의 낮은 너무나 덥습니다...
여기는 에어콘이 나와서 시원했구요...그래서 더위를 식힐꼄 겸사겸사 구경하러 오는 듯 합니다.
전시관에서 나와 중앙 광장을 지나 옆에 쇼핑몰로 향합니다.
태국은 정말 많은 곳에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향도 피우고, 음료도 가져다 놓습니다.
신기한게, 모든 음료에 빨대를 ....
쇼핑몰은 역쉬나 시원합니다.
시원시원~
지나가다가, 태극기가 보여서 바로 카메라를 켜서 찍었습니다.
대한민국!!!
여기는 태국 친구가 데려가준 식당입니다.
현지인 식사를 먹고 싶다고 하니깐, 이곳에 저를....
식당안에 들어가니깐, 태국TV에서 진행한 음식 경연 프로그램에서 수상한 적이 있는 그런 식당이였습니다.
일단, 3가지 음식을 시킵니다.
똠양꿍이랑 다른 두가지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납니다.
음... 맛있습니다. 맛이 좋아요~
태국 음식이지만, 익숙한 맛입니다.
향신료 향이 강해서 약간 이질감이 들었지만...
한가지는 해산물 카레, 나머지 하나는 진짜 그냥 갈비찜입니다. 갈비찜...
정말 맛있습니다. 히야... 먹다보니 다른 음식도 궁금합니다. 어떤 맛일지...
음.. 이건 그냥 튀김입니다. 튀김....
게살인가? 새우인가?
그걸 갈아서 만든 튀김... 히야... 이거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집에서 만든 피쉬소스와 다른 소스들....
가게 사장님이 먹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냥 소스에 찍어먹으면 되는줄 알았지만, 더욱 맛있게 먹을려면
먹는 방법과 순서가 있다고 알려주셔서, 그 방법대로 먹었는데, 히야...
왜 먹는 순서와 방법을 알려주셨는지 알겠습니다.
밥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조금 걸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야시장입니다.
오... 태국은 공원만 있으면 밤에 야시장이 생깁니다.
굳이 공원이 아니더라도 공간만 있으면 야시장이 생깁니다.
역쉬나.. 야시장은... 어디를 가나...멋집니다.
조명이 켜지고 음식 냄새가 풍기니깐... 히야~ 정말 멋집니다.
유명한 야시장이 아닌 진짜 그냥 동네 야시장인데, 너무 이쁩니다.
하늘도 이쁘고 나무숲 사이에 식당들도, 아기자기 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그런데, 음식을 대부분 일본,중국 음식들이 많았습니다. 스테이크 집도 하나 있었구요...ㅋㅋ
제가 고기를 좋아해서 .. 스테이크는 정말 못참죠....
야시장 구경을 하고, 태국의 최고 대학교 근처로 놀러를 갑니다.
대학교 근처라 그런지 몰라도.. 활기찹니다.
여기저기 모여서 술마쉬고, 공터에 앉자서 이양기 하고, 커피숍에도 사람들이 많구요...
그리고 약간 한국 대학교랑 달라서,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가게가 이뻐서 찍었습니다.
조명이랑 인테리어가 정말... 너무 이쁩니다.
아니.. 뭐죠? 이 색감 조합은...
아니... 이 색감은 뭐랍말입니까..
저 멋진 가게를 뒤로 하고 주변에 공원으로 향합니다.
도시 여기저기 공원이 정말 많습니다.
근대 시설 관리는 약간... 고장나 방치된곳이 많았습니다.
아쉽게시리, 관리만 잘 했어도 정말 멋졌을텐대..
그래도 멋집니다.
대학교 근처 공원인지라, 사람들이 많아요....
무엇이 신났는지, 다들 분위기가 좋아요~
그리고 하늘의 색이 미쳤습니다. 사진으로는 이쁘게 안나오는데, 실제 눈으로 본 하늘과 공원은... 오~
공원의 끝자락입니다. 경사진 잔디밭에, 히야.... 자리 피고 누워서 쉬고 싶네요.
날씨도 시원하고,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고,
아니, 공원 근처에 또 야시장 느낌의 상가들이 많습니다.
아니.. 그냥 태국에서는 평범할텐대, 제 눈에는 모든게 다 이뻐 보입니다.
왜?? 나만 이쁜가...
왜 그냥 ... 평범한 흔히보이는 건물들인대, 멋지고 이쁩니다.
오늘에만 이쁩니다 멋집니다. 이런말들을 많이 쓴것 같네요...오메나~~
우연하게 본 태국의 아이돌!!!
누군지는 몰랐는대, 태국 친구가 가수라고 합니다.
잉????
이상하네요~ 가수라는대, 아이돌이라는대.....
쇼핑몰 앞에, 이쁘게 잘 꾸며놓았네요...
태국 친구가 망고 스티킥 라이스를 사줬습니다.
그리고 망고쥬스도......
망고는 약간 덜익은 망고 같아요...
달달한 망고를 기대했는데,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찹살밥에 코코넛밀크를.. 그리고, 건과류..
음... 특이합니다. 하지만 제 입맛에는 약간...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 적응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망고 쥬스는 맛있습니다.
원래는 땡모빤을 먹으려고 했지만, 시간도 늦고 마감시간이라 주문 가능한 메뉴가 망고밖에 없다네요...
가격은 135밧...?????응??????
집에 가는 길, 또 모르는 쇼핑몰같은 곳에 들렸습니다.
아 진짜, 태국 여기저기 이쁜곳이 많습니다.
이 곳을 마지막으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제 진짜 한국으로 갈 날이 2틀 정도 남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오늘 하루는 맛있는 식사와 멋진 풍경을 너무나도 많이 먹고 즐겨서,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그리고, 제 첫 태국 여행의 마지막이 다가 오고 있었습니다.
2주일... 정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이제 한국에 가면 .. 음.. 또 다시...음....
자 다음편은 첫 해외여행 태국편의 마지막편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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