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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2.07.26~08.10 혼자 떠나는 태국 여행

겁쟁이 집돌이의 홀로 떠나는 생애 첫 태국 여행_03-1

by 시호스트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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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 아시아티크는 교통수단을 이용합시다.

땀이 흐르는 무더운 날....
아이콘시암 쇼핑몰 구경을 하고, 문뜩 날도 좋고 하늘도 좋고, 걸어서 아시아 티크를 가보자를
정말 지금 생각하면 무모하고 아찔하고, 힘든 선택을.... 홀린듯 선택했습니다.

그래 걸어서 주변 구경도 하고 로컬 분위기를 느껴보자....
생각은 좋았고, 이동은 힘들었으며, 아시아티크는 좋았지만 밤에 와야 합니다.
아시아티크 낮에는 별볼일 없습니다.
영업준비 더위 .... 만일 사람없는걸 원하시면 낮에 오시면 됩니다.
낮에도 사람들이 있기는 있지만, 많이 없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아시아티크는 밤에 조명과 함께 봐야 정말 멋진거 같습니다.

일단 선착장 나와서 큰길에서 아시아티크까지의 볼트 가격은 150 이하였습니다.
무조건 볼트 타세요!!! 그랩보다 볼트가 더 저렴합니다.

정말 저처럼 로컬 거리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걷는걸 추천드립니다.

걷던 중 사원이 있습니다.
현지인이 아니고 언어가 통하지 않아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걸을만 합니다. 모든 풍경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보도블럭 하나 나무 하나... 모든게 즐겁습니다.

처음 봤을때 정말 놀랐던 고양이 입니다.
움직임이 없습니다. 미동조차 없습니다.
무지개 다리를 건넌줄 알았는데, 자는겁니다.
피곤한건지? 더워서 인지? 정신줄 놓고 잡니다. 

그리고 태국에서는 검은 고양이를 정말 많이 봤습니다.
너무나 많습니다. 검은 고양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목적지가 멀어 또 걷습니다..

전기 케이블이 정말... 어마무시합니다.
그나마 이정도는 양반입니다.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 할말이 업습니다.

 

무작정 걷습니다. 아마도 3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듯합니다.
가는 길에 아마존 커피도 만나고 지나갑니다.

발열 체크와 출입기록을 적으라고 합니다.
현지인은 적고 제가 적을려고 하니... 외국인인걸 직감하고 그냥 가라고 합니다.
코쿤캅~~~ 하지만 그 뒤로는 적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냥 들어옵니다.
하늘이 정말 미쳤습니다.
날씨 덥고 하늘 좋고 하지만 난 혼자...
여기는 연인, 가족단위, 단체, 이렇게 구경왔습니다.
어딜 둘러보아도 혼자 구경온 사람은 저뿐...!!!

한국과 다른 풍경....
흡사 테마파크 나 파주 영어 마을 등, 이색거리인듯합니다.
많은 가게가 영업중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적습니다. 저같아도 이 더운날에는....

무슨 캐릭인지는 모르지만 같이 맞따봉!!!
여기까지 걸어서 오느라 수고 했어!!! 같은 의미
한번은 해볼만 하지만, 두번은 못할것 같은 ....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또 가고 싶습니다.

포토스팟이 정말 많습니다.
제 눈에는 모든것이 이뻐보이고 신기합니다.
연신 사진을 찍습니다.
혹시 몰라 쓰지 않는 폰을 하나더 가지고 가서 두개로 찍어됩니다.

XS MAX는 광각이 되지 않아.... 두개를 번갈아 가면서 사진을 찍다 보니...
나중에 사진 정리 할때 은근 귀찮은듯 합니다.
다음부터는 12로 찍어야 할듯합니다.

 

한쪽 벽면 전체가 페인팅 되어 있습니다.
자기 입맛에 맛는 곳에서 사진 한컷~~ 찰칵...
혼자인 저는 셀피로 찰칵~~~

낮인데도 사람들이 은근히 있습니다.
슬슬 저녁이 되어가는 시간인지라,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는것 같습니다.

문제의 사진 장소!!!!! 

아 이건 아니지!! 욱일기.... 

아..... 기분이 참... 갑자기 태국에 배신감이 느껴집니다.
아니 여기에 욱일기라니... 말도 안됩니다.
대한민국 만세~~ 대한독립 만세~ 애국심이 아주 차오릅니다.

아시아티크에 항의를 하고 싶지만, 언어가 모자르고 용기가 나지 않아...
혹시 이런것도 반크에 문의하면 도와줄려는지 모르겠습니다.

혐오스러운 사진이라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다음에 갈때는 없었으면 합니다.
만일 그때도 있다면, 정말..... 몰래 스......

아시아티크 명물 관람차입니다.
운행은 하지만 낮이라 조명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제가 사진찍은곳 뒤가 식당이라... 
사진찍고 있는 저를 향해 점원이 다가옵니다.

어어어 일단 사진만 찍고 갑니다.
점원은 실망에 빠집니다. 

아 이곳은... 정말...
찌릉내가 코를 찌르던 화장실 가는 입구입니다.
왜 찍었는지 모르지만, 사진으로 보니 그때 느끼었던 찌릉내가.....생각이 납니다.
근처에만 가도 냄새가 진동...으~~

 

조금씩 사진찍으면서 오다보니.. 어느덧 강변에 도착합니다. 
우와~ 정말 좋습니다. 한강이랑은 또 다른 느낌~~ 색다른 풍경... 이국적인 경치 모든게 신기합니다.

뒤에 보이는 범선에서는 저녁에 식당으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혼자인 저는...저녁이면 호텔로 가야합니다.~~~ 집돌이는 항상 집에....

한가한 식당!! 
낮이라 손님이 한분만 있네요... 

회전목마와 귀신의 집 그리고 관람차 이 부분에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모두 사진을 찍기 위해서 .. 좋은 자리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전투적입니다.
밤에 왔으면 조명이 켜져서 더 이뻤을텐대, 아쉽습니다.
다음에는 꼭 밤에 ... 와서 구경해야 겠습니다.

대망의 관람차... 많은 사람들이 관람차 앞에서 포토타임을...
저 또한 .. 사진을 찍습니다. 

 

오늘 너무 걸은 저 자신을 위해 한식을 줍니다.
히야 몇일만에 먹는 한식~~~ MSG와 짭조름한 ... 
온몸에 히열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반찬도 정말 맛있습니다.

옆 테이블은 "어우 ~ 짜" 라고 속마음이 정말 크게 나왔지만...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김치찌개와 제육볶음... 
그리고 흰쌀밥... 태국 쌀 먹다가 한국쌀 먹으니.. 정말 이맛이 쌀밥이지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대시 한번 애국자뽕이 차오릅니다.
저때 정말 너무 잘 먹었습니다.

사실 이 식당오기전에... 다른 식당에서 한명이라 입장거부를 당한지라..
마음이 너무 상했습니다.
큰 고기집이였는데, 무슨 가로 끝나는 식당... 문이 열리고 종업원에게 한명인데 괜찮냐고..
물었는데 종업원은 된다고 자리로 안내해 주려는데, 주인인지 실장인지 모르지만.

대뜸 걸어오면서 손을 휘익휘익 하며 자리없다고 짜증난듯이 말하는데...

아 순간... 너무 서럽습니다.
같은 한국 사람들끼리..이러기야....
혼자 와서 미안해서 메뉴 많이 시킨다고...... 

그래서 찾아간 식당.. 하지만...
저 식당도 주말에 재방문 했다가 주말이라 혼자인손님은 안받는다고..ㅠㅠ

한끼식사 1000밧 이상 쓰는 손님은 손님도 아닌가 봅니다.
차라리 쇼핑몰 한식당을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같습니다.
쇼핑몰 한식당은 한명이라도 받아주고 단품하나 시켜도 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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