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은 여전히 덥습니다...
그리고 미세먼지도 심한지, 코가 약간 아프기도 합니다.
요며칠 너무 많이 걸어서 인지 피곤해서인지, 오늘은 늦잠까지 ....
그래도 빨래도 돌리고 밥도 먹고, 2시쯤 짜뚜짝 시장으로 출발합니다.
혹시 옷이나 슬리퍼라도 구매할듯하여 백팩과 함께 Go~~
더운날 백팩으로 인해, 등에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MRT를 타고 가면 가까운 거리...
하지만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합니다.
집앞 버스 정류장에서 viabus 앱을 이용해서 버스를 검색해보니깐
짜뚜짝 까지 중간에 한번 갈아타고 갈 수 있어 한번 도전해 보기로 합니다.
(* 방콕은 버스,지하철 환승시스템이 없습니다.)
10~20분 지나서도 버스가 올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랩 오토바이로 중간 갈아타는 지금까지 이동합니다.
5~10정도 기다리니 짜뚜짝 가는 버스가 도착합니다.
에어콘 버스(A/C)를 타고 20바트에 출발~~~
많은 버스차장님들은 제가 외국인인걸 알고, 목적지 근처에 오면 내릴준비하라고 손을 흔들거나 다가와서 알려주거나
벨을 누르고 저한테 손짓을 합니다.
짜뚜짝은 너무 유명해서 별다른 설명은 생략...
일단 너무 더워서 땡모빤 먹기... 아직 이른 3시쯤인지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관광지 시장인 만큼, 한국사람들도 많고... 근대 나만 혼자네....ㅋ
일단 땡모빤을 마시고, 구경하다보니 슬슬 배가 고파집니다. 짜뚜짝 시장안의 음식점은 약간 비싼감이 있습니다.
그래봤자... 몇백원 차이지만......
몇년전 짜뚜짝 시장안 음식점에서 정말 장수풍뎅이 보다 더 큰 바퀴벌레가 음식판매 가판대를 지나가는걸 보고
거기서는 못먹겠다 싶어... 짜뚜짝과 연결된 쇼핑몰 사이 먹자골목에서 사먹었습니다.
사진은 고기는 돼지고기를 매콤하고 짭짤하게 바삭하게 구운 음식입니다.
맛은 있는데, 약간 짭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못찍었지만... 닭꼬치도먹고 여러 간식을 맛보았지만..
가장 맛있었던건 오렌지 쥬스... 20바트짜리 음료수 인데, 오렌지 알갱이가 씹힐 정도로 완전 착즙 100% 오렌지 쥬스입니다.
땡모빤을 좋아하지만, 오늘은 저 오렌지 쥬스가 최고였습니다.
땡모빤은 약간 애매하게 달달한 맛이라...
이제 슬슬 짜뚜짝이랑 주변 쇼핑몰도 돌았으니, 더원 랏차다로 이동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MRT타고 갈수 있는 위치라... 그리고 짜뚜짝 정문으로 들어와서 오른쪽으로 쭈욱 가면 MRT역과도 연결되어 있어 편합니다.
MRT 타고 출발..
더원 라차다로 출발
(*Lazy Bar 뒤 주차장 뒤로 현재 미니 조드페어 야시장이 하나 더생겼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한번 구경해보세요)
3번 출구로 나가시면 정문으로 4번 출구로 나가시면 후문으로..
저는 모든 사람들이 다가는 3번이 아닌 4번 출구로 선택 후 나가보겠습니다.
4번 출구는 주차장을 통해서 갑니다.
조드페어 야시장 지름길 처럼....
(조드페어 야시장도 건물 안으로 통하면 좀더 빠르게 가실 수 있습니다.)
7/11 편의점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주차장 입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주차장으로 가서 많이 당황스럽지만, 사람들이 걸어가니깐 따라가 봅니다.
주차장을 통과 후, 나오는 도로에서 직진!!!
펜스 옆으로 경비원분들이 있어 순간 " 들어 가면 안되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무런 문제 없이 통과했습니다.
어..... 어..... 어..... 이게 아닌데...
제가 생각했던 야시장이 아닙니다.
사람한명없고, 문닫은 가게들도 많고....
너무 일찍 왔나... 아님 후문쪽이라.. 사람들이 없나...
많은 생각 끝에 일단 가보자 하고 출발하였습니다.
약간 너무 일찍온 느낌도 있고, 문닫은 가계들도 많았습니다.
토요일인데...
역쉬 정문쪽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쪽 초입부분만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중국 단체관광객 팀들도 많고..
아직 해가 떠있는 시간이라...
공짜 말을 탈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을 타고 놀고 있습니다...
100% 인력으로 손잡이를 당기고 엉덩이를 들고... 어렵지 않게 타는데... 아이들이 제일 신났습니다.
아직 어둡지 않아서 조명이 켜져 있어도.. 약간.. 이쁘지 않습니다.
덥기도 해서 일단 중앙 광장에 음료수 가게에서 음료수를 마십니다.
술을 먹지 않아서... 매일 음료수만... 태국에서 제일 좋아하는 메론소다 음료!!
종류도 여러가지입니다.
환타 파랑뚜껑, 노랑뚜껑, est 표 메론소다...
저는 est와 환타 파랑뚜껑을 좋아합니다. 노랑색 뚜껑은 약간 제로같은 맛이라..
이제 슬슬 어두워 지기 시작합니다.
어둠이 깔리니 슬슬 사람들이 삼삼오오 점점 많아 집니다.
y.o.u 무카타를 먹고 싶었지만, 여기는 혼자 먹기는.... 음... 어제도 무카타를 먹었기에 패스
가게 문이 많이 닫았습니다.
약간... 음... 그냥... 단기 여행일 시 굳이 시간내서 오지 않아도 될듯합니다.
(*참고로 이 뒤쪽에 미니 조드페어 야시장도 있습니다.)
일단 저녁을 먹기 위해서 근처에 쇼핑몰로 향합니다.
주차장 뒤쪽 공사펜스 사이로 쪽문이 있습니다.
그곳을 통하면 미니 조드페어 야시장이 있습니다.
큰 조드페어야시장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식당들도 상당 수 있습니다.
가게들도 깔끔하고, 다만 통로가 약간 협소한 점...
입구쪽 올드카...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옆 쇼핑몰에서 혼자 스테이크... 이제 슬슬 혼자 먹는것도 익숙해집니다.
대한민국에서는 황금시간에 혼자 스테이크를 먹어본적은 없지만...
여기는 방콕이니깐~ 도전해봅니다.
모두 2명 이상....
다행이 제가 음식을 먹고 있을때 혼자들어오는 동양인들도 몇명있었습니다... 입구 정면에 앉자 있어서 ...용기가 나셨나? ㅋ
이렇게 배부르게 먹고..고민에 빠져 버스를 타고 갈지 그랩 오토바이나, 그랩카를 타고 갈지 고민이 됩니다.
음... 음료도 살겸... 버스를 타고 갑니다...
역쉬나, 전광판 정확하지 않습니다. 언제 올지 모른다는 표시는 정말 언제 올지 모릅니다. GPS도 안되서..
한눈 팔면 그냥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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