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 이제는 일상으로의 복귀!!
이제 드디어 한국으로 가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처음 태국 방콕에 도착했을때에는 계획없이 온 여행이라, 2주동안 뭘 할지 고민했지만.
그 고민이 무색할 정도로 시간이 빠르고 못했던 일, 못가본곳이 너무나도 많은것 같습니다.
만일 다음에도 기회가 되어 온다면, 이번에는 다른 관광지 현지인들이 가는 곳으로
가보고 싶습니다.
자 이제 그럼 마지막날의 기록을 출발!!!!
레지던스 퇴실 시간에 얼추 맞춰서... 퇴실을 합니다.
그리고 저의 러기지를 프론트에 맡기고 근처의 쇼핑몰로 향합니다.
자 일단 내부는 잘 꾸며져 있습니다.
목아프게 하늘만 보고 다니느라... 그래도 이쁩니다. 잘 꾸며놨네요..
오우~ 여기는 정말.. 초록초록합니다. 이게 뭐라고,
마지막 날의 슬픔과, 이쁜걸 봐서 좋은 마음이 교차합니다.
바람이 불어서 제가 살랑살랑 거렸으면 더 이뻤을것 같은데 아쉽네요.
저건 LED 전광판입니다.
오.. 멋집니다. 화려하게 나옵니다..
이게 몇층 높이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키즈카페 앞 ... 아기자기한게 이뻐서, 한컷!!
건물간 이동하는 구름다리를 정말 초록초록 이쁘게 잘 꾸며놓았습니다.
그리고 건물간 구름다리를 통해 덥지 않게 이동도 가능하고,
굳이 밖으로 나가서 다른 건물로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편함이 있어.. 강추!!!
저런 경치를 보면서 멍때리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비행기를 타야해서..ㅠㅠ 슬픕니다.
떠나기 싫어~~
응... 지금... 보니깐 '응'카페도 보이네요... 원래는 '%'카페인데
응 처럼 보여서 한국 사람들은 '응'카페라고들 많이 합니다.
하지만 태국에서 한번도 응 카페를 한번도 안가봤다는 사실....음 다음에는 저기 테라스에서 멍때리고 싶어집니다.
꼭 저기가서 여행기를 쓰고 싶네요.
점심시간도 되고 해서 출출해서, 식당가로 향합니다.
어...이 쇼핑몰도 음식점이 다양합니다.
한식, 일식, 중식, 양식 .... 참 뭐 먹을지 선택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다가 사람들도 많고 맛있어 보이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자리가 없네요... 제일 구석에 제일 불편해 보이는 자리로... 안내 받습니다.
(여기 가게는 500바트 이하는 카드가 안돼네요... 현금을 거의 다 써서, 카드 계산이 가능한 곳으로 갔는데..)
점심도 먹었고, 한참을 쇼핑몰에서 놀다가 슬슬 공항으로 떠나기 위해, 맡겨놓은 짐을 찾아서 볼트타고 갑니다.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차가 막힙니다.
그래서 그런지 볼트에 탔을때 수완나폼 공항 간다고 이야기를 하니 고속도로 타고 가자고 꼬시길래...
어차피 저는 새벽 비행기라, 시간이 남아 돕니다.
일찍 공항가면 할 일이 없습니다.
고속도로 안탄다고 하니... 기사님 삐졌는지 화났는지, 그 후로는 말도 없고 운전도 거칠어 졌습니다.
뭐 시간이 돈이니깐...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좀.....
흔한 공항 가는 길... 우리나라랑은 다른 야자수나무에 ... 사진을 찰칵!!
시간이 참 오래 걸려 아주 조금 가다가 다시 교통체증에 막혔는데,
그때 한국의 기름값이 미친듯이 올라.... 태국의 주유소 기름값이라 생각되는 것을 찍어 봤습니다.
저 날이 2022년 08월 09일 이라... 박제.
태국의 버스입니다.
그냥 화물차를 개조해서, 사람들이 타고 다닐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헐.. 대단합니다. 이렇게 큰 개조버스도 있고 작은 개조 버스도 있습니다.
저는 작고 낡은 개조 버스만 봤는데, 이 버스는 그래도 나름 최신 버스 같습니다.
다음에는 이 버스도 도전해 볼려고 합니다.
드디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일찍 왔습니다... 할일이 없습니다.
일단 공항을 구경해 봅시다.
별다른게 없습니다.
수속 카운터 열라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이때의 해외 입국시 48시간 전 PCR 검사 or 24시간 신속항원검사 둘중에 하나를 의무 제출해야 합니다.
여기서 두곳에서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한 곳은 500밧 한 곳은 250밧..
저는 250밧 짜리를 하려고 합니다. 다만 250밧 짜리는 운영 시간이 있어.. 조금 일찍 갔습니다.
어머나... 대부분 거의 95% 한국사람들입니다.
여기서 우연치 않게 좋은 인연들을 만나 비행기 타기 전까지 정말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맛있는것도 많이 주시고, 이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정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일단 검사 끝!!!
저는 Q-code를 등록하려고 했고, 여기서 만난 일행들도 Q-code 등록을 모르고 있던터라,
다 함께 모여 4인 파티가 구성되어 던전으로 향했습니다.
일단 인터넷 잡고, 각자 Q-code등록을 완료하니, 부부일행분이 골프장 사장님께서 주신 저녁을
저희 파티에게 나눠주셨습니다.
감사하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생각 의외로 양이 너무 많습니다. 음... 맛있었어요...
4인 파티중 한분은 저희와 다른 비행기라, 중간에 일찍 한국으로 가셨고
그렇게 남은 3인 팟은 하염없이 수완나폼 공항에서 이야기하면서 대기했습니다.
슬슬 3시간전 수속 카운터 열리기 전에 여러차례 염탐을 하던중, 수속카운터 직원들이 미팅을 하길래...
잽사게 내려가서 수속 카운터 열린다고 말하고 올라왔는데, 그 사이 줄이 어마어마하게....
저희는 수속층에 사람들이 많아서 1층 로비에서 대기하고 있었기에, 내려갔다 올라오는 사이 줄이 어마어마하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기다리는 시간에 비해. 발권은 순식간에..... 대충 20초도 안걸린것 같습니다.
미리 서류 다 챙겼기에, 바로바로 확인 후, 자리 선택만 묻고 끝!!!
그리고 저도 몰랐는대, 골프백처럼 큰 가방은 개인이 직접 큰짐 붙이는 별도의 카운터에서 수하물을 보내야합니다.
발권하고, 입국심사 하고 드디어... 들어왔습니다.
어머나, 입국 심사장에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수많은 외국인과, 여행을 떠나려는 태국사람들.... 그리고 저처럼 집에 갈려는 사람들까지...
그리고 태국에서는 입국심사 짐 검사 할때, 신발도 엑스레이로 검사를 해야 합니다.
태국 검사장에 바구니가 2종류 있습니다.
커보이는 바구니에는 가방을 넣고 작은 바구니에는 신발을 ...
처음에 설마설마 했는데, 저 빼고 모두 맨발이길래.. 아차차차...
수완나폼 국제 공항도 규모가 상당히 커서, 물을 사러 다니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시리..ㅠㅠ 탑승구가 맨 끝입니다.. 맨끝....
죽어라 한참을 걸어가야합니다.
저는 백팩에 13Kg 거의 반 이상이 건망고 무게였습니다.
그리고 캐리어 15Kg 이것 또 한 반이상이 건망고...ㅠㅠ
참 누가 보면 장사꾼인줄 알겠습니다.
안그래도 백팩이 무거운대, 맨 끝이라니... 구경도 하면서 물도 사서 끝까지 이동했는대 아직 막혔습니다.
아래 의자가 텅텅비었지만, 아직 출입을 통제해서 못들어 가고 있었는대
마침... 그때 지상직 근무자들이 문을 열어줘서.. 같이 들어가 1등으로 대기 탔습니다.
그리고 여담인대, 어느 투자회사(그냥 다XX 같은) 워크샵이라고 오신분들이 이상한 소문을 퍼트리고 있습니다.
비행기 연착이라는 소문을... 3시간 연착이라니....
아무런 말도 없었는대 어디서 그런 소리를 들었는지, 궁금해 져서 귀동냥을 합니다.
아... 알고 봤더니... 가이드분이, 흘렸더군요.... 왜 흘렸는지는 몰라도, 아마 늦게 도착해서 그런건지 ....
역쉬나 평소대로 출발합니다.
이륙~~~ 한국갑니다...ㅠㅠ
한국 가기 싫어요... 그냥 태국에서 놀고 싶은대....
또 놀러 오고 싶어요...
이 사진을 찍고, 승무원이 모든 창문의 커버를 내려 달라고 해서 내렸습니다.
역쉬 T항공사는 불친절 합니다.
웃는 모습을 못봤습니다.
아~ 승무원들끼리 이야기할때는 웃었습니다.
좀더 프로처럼... 했으면 아쉽습니다.
태국올때도 같은 항공사인대, 기내 비상상황 안내 설명? 그런거 할때..
정말... 하기 싫어서 대충... 건성건성 하던 승무원이 생각나네요..
다행히 안전 도착~ 역쉬나 사람들이 먼저 나갈려고 합니다.
저는 빨리 상당히 빨리 걷는 편이라, 제 앞에 사람들을 추월하기 시작합니다.
Q-code를 미리 등록해 놔서 멈추지 않고 빠르게 1등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짐이 안나옵니다.
너무 빨리 온탓인지... 짐 이 나오지도 않습니다.
한 10분 정도 기다리니, 벨트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사람들도 슬슬 모여있구요...
하지만, 제 가방은 나오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찾고 가고 있는대 제 짐만 안나옵니다.
거의 체감상 30분 기다린듯합니다.
그 와중에 신입 마약탐지견, 많은 사람들과 캐리어를 검사하면서 오고 있습니다.
탐지견이 너무 귀엽습니다. 너무너무...
그래서 제 쪽으로 슬금슬금 사람들과 짐을 체크하면서 오길래...
제 옆에 오는 순간 나한테도 발올리고 검사해줘.....
하고 살짝 다리를 구부려 나한테 기대라.........
하지만...ㅡㅡ; 이녀석 시크하게 코 한번 킁 하고 그냥 갑니다.
어...ㅡㅡ 이게 아닌대 이런거 생각 한게 아닌대 나한테도 달라 붙어야지..꼬리 흔들어야지...
그렇게 허무하게 ..ㅠㅠ 나만 빼고 검사해서 속상했는대 짐도 늦게 나와 더 속상했는대,
또 갔다가 오길래, 이번에는 나한테 오겠지 ..... 어...ㅡㅡ;;; 또 그냥 지나치고
외국인 무리를 향해 달려 갑니다.
야~~~ 야~~~ 나도... 나한테도 오라고!!!!
제발~~~
그렇게, 탐지견은 오지를 않았습니다... 저 멀리 멀리 ...
제 짐을 찾을때 까지, 다산 콜센타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지방이고 서울집에 몇일 있을꺼라, 서울에서 PCR검사를 받아도 되는지 문의하려고 전화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인천콜센타라서 검사 받을 관할의 콜센타로 02 붙여서 전화를 하랍니다.
네~ 알겠습니다. 서울 콜센타로 전화를 하니깐, 확인 후에 연락을 준다고 합니다.
5분뒤에 전화가 옵니다.
가능은 하다고 합니다. 다만 실제 거주지 보건소에 전화를 해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제 거주지 보건소에 전화를 걸었더니, 확인 후 연락을 준다고 합니다.
한참 후, 연락이 왔습니다.
결론은 가능하다고 다만 검사 후에 자신한테 음성확인 문자를 캡쳐해서 보내거나,
Q-code에 문자 캡쳐를 직업 업로드 하라고 합니다.
네, 저처럼 이렇게 문의 하는 사람이 없었나 봅니다.
상당히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습니다.
서울 집에 짐을 풀고 바로 검사소로 갑니다.
검사소에 도착하니, 어르신 2분이 검사를 받고 싶다고 해달라고 하셔서 직원분이 응대를 하고 계셨고,
접수하는 곳으로 가니깐, 아까 전화 한 사람이라고, 접수원도 아마 다산콜센터, 타지역 보건소, 등
여기저기서 전화를 받으셨는지, 제 이름만 웃으면서 아~ 원래는 여권이랑 확인 작업 다 해야 하는데
하면서 웃으면서 바로 검사를 해주셨습니다. ^^ 괜히 죄송해 집니다.
바쁘실텐대, 저때문에 여기저기서 전화를 받으셨을텐대.... 그래도 웃으면서 접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검사는 정말 빠르고 정확하고 확실하게 찌르셨습니다.
와~ 코가 아니라 목부분이 아픕니다.
코를 찔렀는데 얼마나 깊게 찌르셨는지..... 목이 아파요...
검사를 끝내고 숙박업소에 갔습니다.
혹시 모르니깐, 오후 2시가 되기도 전에 얼리 체크인 했습니다.
추가 요금을 내고..ㅠㅠ 흑...
일단 들어가자 마자 샤워를 하고 나오니,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몰려옵니다.
바로 잠들어 버렸습니다.
정말 꿀잠 잤습니다. 일어나 보니, 벌써 저녁입니다....
그래서 스테이크를 시켜먹었습니다...
우왕 정말 맛있습니다.
오케이... 아침에 문자음이 울립니다.
떨립니다..... 두근두근...
확인결과 음성...
나이스~ 씻고 바로 집으로 출발!!!!
이렇게 제 생애 첫 해외 여행이고, 그것도 혼자....
주변에서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혼자 해외여행이라니, 그리고 태국은 대마초도 합법이라 걱정된다고.
그래서 먹을때, 가게에들어가기 전에 확인을 철저히 했습니다.
다만 몇일 지나니, 슬슬... 적응이 됩니다.
대마잎이 있는 곳은 무조건 패스~
그렇게 2주일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보내고 왔습니다.
또 가고 싶네요... 다음에는 한달살기로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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