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7월 26일 부터 ~ 08월 10일 까지의 홀로 떠나는 생애 첫 해외여행!!
태국~~~ 국내 여행도 잘 다니지 않는 집돌이가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인지, 태어나서 처음 떠다는 해외 여행을 그것도 혼자!!
잘 다녀 올 수 있을까? 잘 출발 할수 있을까 기대반 설렘반 떨림반 걱정반, 모든 반을 다 모아서 결국은 출발 했습니다.
처음 비행기를 예약을 했을때, 아무 계획 없이 무작정 비행기 표만 예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역쉬나 출발 전 부터 문제가 발생합니다.
예약했던 비행기편이 취소가 되었습니다.
아~~ 안될사람은 안되는구나 라고 포기를 했습니다.
그래도 자꾸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외여행이 가고 싶었던지라, 또 다시 예약을 합니다.
찍어 놓은 사진이 없어서 글 쓰는 지금 시점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비행기를 예약하고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이제 일주일 남은 시간 동안 모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여권은 유효기간이 너무너무 많이 남아 있어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제가 해외여행을 떠날 시, 방역 수칙이 있어 그 수칙을 지키며 다녀왔습니다.
일단 먼저 서류들을 뽑아야 했습니다.
백신 접종 증명서와, 여행자 보험(헤이몬드 에피소드 있어요), 여권 사본, 항공권 예약, 숙소 예약
등의 서류를 뽑아서, 여기저기 분산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캐리어와, 크로스백을 하나 구매하고, 그외 자질구리한 것들을 많이 샀습니다.
다이소를 몇일 동안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가기도 전에 벌써 지출이 정말... 하지만 이 과정을 거치고 여행에서 경험하면서 느낀점은
여행 짐은 간단해야 한다 였습니다. 여행을 가는 나라에도 모든 것을 구매가능합니다.
여행은 최대한 간단히!! 짐은 최소화로!! 이 모든것을 다녀와서야 깨달았습니다.
여행 출발 전날 24인치 캐리어 하나와, 백팩 하나
잠이 안옵니다. 억지로 잘려고 해도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2022년 07월 26일, 겁많은 집돌이의 생애 첫 홀로 해외여행을 출발합니다.
강릉에서 인천공항까지 5시간이라는 넉넉한 시간을 두고 이동하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겁이 많기때문에, 항상 여유롭게 이동을 해야 마음이 편합니다.
1. 강릉에서 서울역까지 KTX를 타고 이동
2.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공항철도를 타고 이동
10시 넘어 강릉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합니다.
피곤은 한대 잠은 오지 않습니다.
태국에 가서 어디를 구경 갈지 검색을 합니다.
태국에 대한 정보가 1도 없어서 태국 여행을 검색합니다.
검색하고, 유튜브를 보다 보니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 철도를 타고 가기전에 점심을 먹으려고 했으나, 배가 고프지 않아서 일찍 공항으로 출발 합니다.
처음으로 가보는 인천공항을 기대하며 단 한사람도 없는 플랫폼에서 기다리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단 한명도 없어서, 불안했습니다. 설마 나 혼자 타는건 아니겠지?
열차 시간이 다 되어 가는대, 아무도 안오다니... 왠지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열차가 도착하고 자리에 앉으니 그제서야 사람들이 하나둘씩 타기 시작합니다.
처음 보는 낯선 풍경이 상당히 설레입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여행을 다니는구나 라는 생각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공항 철도에는 사람도 없고 한적해서 너무나 편하게 인천 공항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가본 인천 공항은 정말 크고 멋졌습니다.
유튜브에서만 보던 인천공항을 제가 직접 오다니...^^ 너무 신났습니다.
그 신났던 기분도 잠시, 공항철도에서 인천공항 터미널1 까지는 거리가 은근히 멀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구경할 거리도 많고 모든게 신기해서 이동하는 동안 즐거움이 한가득이였습니다.
항공에 너무 일찍 도착해서, 아직 수속 카운터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먼저 수속카운터 위치부터 확인하고 위치도 직접 가서 확인을 했습니다.
아직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이제 부터 제1터미널을 여기저기 구경하기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우리은행 환전을 신청해 놔서, 우리은행부터 가서 환전하기로 했습니다.
유심은 미리 구매를 해서 택배로 집에서 받았습니다.
환전 유심 모든걸 긑내니, 또 다시 할 일이 없습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를 시작합니다.
드디어 수속 카운터가 열리기 전입니다.
캐리어를 끌고 갑니다. 어머낫 벌써 사람들이 줄을 서있습니다.
하지만, 수속 카운터도 여러개라 금방 끝났습니다.
이렇게 빨리 끝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금방 끝났습니다.
옆에 카운터 먼저 발권 받으려는 분들보다도 늦게한 제가 더 빨리 발권을 받았습니다.
뭔가 약간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너무 빠르게 발권을 받으니 오히려 불안합니다.
발권이 끝나고 카운터 옆에 의자에서 기다립니다.
혹시 모를 위탁 수하물 관련해서 대기를 하고 출국 수속을 하라고 알려줘서 기다립니다.
카운터 발권 직원은 10분에서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가라는데, 저는 30분을 기다렸습니다.
전화도없고 안내도 없어서, 바로 출국심사하러~
두근두근합니다. 출국심사가 끝나면 이제 진짜로 출발입니다.
출국심사는 간단합니다.
티켓과 여권 제 얼굴을 확인 하고 엑스레이에 가방과 물건들을 검색 스캔합니다.
참고로 휴대폰 같은 전자 제품은 가방 아래 놓으라고 합니다.
엑스레이 스캔할때 전자제품의 기판아래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저는 휴대폰 2개를 바닥에 놓고
그 위에 백팩을 올려 놓았습니다.
노트북의 경우 파우치 에서 꺼내고 새로운 바구니에 담아서 검사 한다는대, 저는 노트북을 가지고 가지 않았습니다.
첫 여행인데, 노트북으로 컴퓨터 할 시간이 아깝다고 느꼈습니다만... 근 착오였습니다.
해가 지고 밤이 되면 정말 심심합니다.
대한민국 처럼 티비 채널이 많고 재미있는것도 방송 할 줄 알았는대, 일주일 동안 뉴스만 봤습니다.
근대 뉴스가 흉악합니다. 총기 살인, 불법총기 단속 그래서 밤에 못나가고 숙소에서만 있었습니다.
나중 2주차 되어서야 밤에도 돌아다녔지만, 첫 1주일은 해떨어지면 가까운 마트외에는 안나갔습니다.
이게 잘못된 선택이였습니다. 야시장을 갔어야 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잠시 후에.
출국심사 후 면세 구역에 진입하였습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면세구역에서는 딱히 살것이 없습니다.
출발하기전에 가족들한테 필요한 면세품 구매조사를 하였지만, 다들 관심이 없었습니다.
제가 탈 항공사는 ....ㅠㅠ 맨 끝입니다. 완전 끝!!!!
비행기가 보입니다.
이착륙하는 비행기들을 보고 있으니, 새삼 많은 감정이 교차합니다.
이제 진짜 출발 가즈아~~~~~~~
제주도는 2번 정도 다녀왔지만, 해외는 처음인지라... 설레입니다.
6시간동안... 별일 없기를 바라며... 출발의 설레임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옆에 정말 덩치가 큰 서양형이 탔습니다. 마이갓!!!
서양형도 미안했는지, 몸의 반을 복도쪽으로 빼내고 있었습니다.
불행중 다행은 그 옆에 자리가 많이 비어서 이륙하고 순항고도 올라가니 서양형이 넓은 자리 찾아 갔습니다.
의자는 생각 의외로 괜찮았는대, 의자를 뒤로 눕히기가 상당히 미안했습니다.
제 앞사람은 의자를 뒤로 잘 눕혔는대, 저는 뒷사람한테 미안해서 6시간 동안 정말 힘든 비행이였습니다.
그리고 국제선이라 그런지 바이킹 타는 듯 했습니다. 나름 신나고 재미있었습니다.
출발때는 옆에 아시아나 항공이 도착하니 옆에는 타이항공이 있습니다.
신기합니다. 뭔가 다릅니다. 뭔가 낯설고... 두렵고 무서운 감정 보다는 빨리 비행기 에서 내려 나가고 싶다는 설레임과 행복이 더 큽니다.
계획없이 갑자기 떠난 여행이지만, 일주일 동안 준비를 할 수 있었지만 계획하지 않고 출발하였습니다.
정말 태국 방콕에 대해서 아는것도 없이 떠나, 하나 둘 알아가는 맛이 진정한 여행인것 같습니다.
이상 첫날 26일 1일차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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