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의 짧은 일정으로 몽골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이번 몽골 여행은 친구찬스로 몽골 현지인 친구2명과 함께 했다.
떠나자~ 몽탄 신도시로..
오후 1시 비행기 루피항공인 제주항공으로 떠납니다.
언제나 설레이는 공항으로 가는 길...
출근 길 차가 막힐까봐, 일찍 출발했지만... 널널히 잘 가고 있었다.
해무.... 아쉽게도, 풍경이... 아쉽다.
이른 아침인데도, 은근 공항으로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많다.
오기전 고속도로 분기점에, 차들이 막혀 약간 시간이 좀 걸리긴 하였지만, 일찍 일찍 미리미리 출발하였기에
시간이 널널히 무사히 도착했다.
우리는 T3 장기주차장에 주차를 ....
인천공항 주차장 현황 <-링크
네이버에서 ' 인천공항 주차장 ' 으로 검색하시면, 실시간으로 현황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가 출발한 11월 23일날은 평일인지라, 너무나도 널널했습니다.
주차장만 운행하는 셔틀 버스를 타고, 여객터미널로!!!
우리는 하루 전 미리 모바일로 체크인을 해서, 시간이 널널했지만 막상 체크인 카운터에 가보니 사람들도 없고 널널.....
카운터에는 널널한데, 다들 셀프체크인에서.... 아무튼 우린 셀프로 짐을 보내고(직원분이 일대일로 도와주심.) 바로 출국장으로..
평일이지만, 사람들이 많습니다.
불경기라고 하지만... 다들.. 얼굴엔 미소.... 다른 지출을 줄이고 여행으로..ㅋ
시간이 2시간 정도 남아서 일단은 밥을 먹기로 했다.
푸트코트를 찾기가 참..어려웠다. 가는 곳마다 다 라운지였다....^^;;;
이렇게 헤매일때는 간단하다. 물어보면 된다.
안내 데스크에서 물어봤더니, 너무나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다. 바로 뒤 2층으로 올라가라고....
메뉴가 많이 없다.. 가기전 걱정으로, 한식을 먹기로 했다.
김치찌개... 와.. 너무 짜다... 절레절레..
나중에 온 옆분들도 김치찌개를 시키신 분도 한입 먹고 짜다고....
약간의 딜레이로 인하여, 큰 기다림이 있었지만 우리는 언제나 이겨냈듯이 이 또한 지나가리...
(하루 전 미리 모바일 체크인을 하면, 유료 좌석도 얻을 수 있습니다.)
드디어 출발.... 두근두근..
평일이지만, 비행기는 만석이다 만석... 몽골분들도 많으셨지만, 한국분들이 더 많은듯...
처음에는 추운데 더운나라로 가고 싶었지만, 친구의 선택을 믿고 출발...
출발 후, 영화를 보다가 잠시 스트레칭겸 창문을 통해 본 어딘지 모를 몽골의 대 평원이 보였다.
우와~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면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끝없이 펼쳐진 드넓은 평원... 키야~
잠시 비행기 창문밖 풍경을 감상하다보니 어느덧 몽골에 도착..
드디어 몽골에서의 3박4일의 여행의 시작이다.
얼마나 추울지 상상도 못하지만, 한국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온터라... 걱정반 기대반...
입국 심사 시, 한국말로 정확하게 숙소 라고 물어보신다.
그럴때는 호텔명이나, 게르 라고 통과하는 분들이 많으셨다.
하지만 나는 몽골 친구가 있어서 몽골친구네 집에서 자고 그 친구의 전화번호를 보여줬더니 입력 후 보내줬다..
아참 그리고 사진도 찍더라... 로지텍 카메라로...
그렇게 무사히 입국을 하고 보니, 톡으로는 이야기했던 친구의 몽골친구들이 나와있다...
친구와 몽골 친구들은 오랫만에 봐서인지 난리가 났다.
드디어, 몽골의 첫발을 ..... 아이폰 앱으로는 -17도
어??? 어????? 이 정도면 견딜만 하네..라는 말이 나왔다... 하지만...
점점 밖에 장시간 노출될경우, 점점 추워졌고, 아직 해가 떠있고 바람이 불지 않아 괜찮았던 날씨!!!
그렇게 몽골친구의 차를 타고 테를지 캠핑장으로 떠났다.
가는 길 중간중간 작은 마을도 보였고 큰 마을도 보였고..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 허허벌판 평원에서도 CU를 볼 수 있었다.
세상에 오기전 몽탄 신도시라는 말을 들었지만, 정말 이런 허허벌판 주유소 옆에... 국뽕이 차올랐다.
하지만 3박4일 동안 한국 편의점을 가보지는 않았다.....
우리가 갈 캠핑장은 칭기스칸 동상을 통해 들어 가는 캠핑장이였다.
운이 좋은게, 오늘 빼고 나머지 2틀은 날씨가 좋지 않아 구름이 안보였다고 한다.
(귀국시 체크인 대기 중 뒤에 계신 어머니 아버지랑 대화중 들은 이야기)
다음날 주간에도 봤지만, 야간에 본 칭기스칸 동상은 정말 멋있었다.
다만 그 추위는 정말 무시무시할 정도로 변화고 있었다.
밤이 깊어질 수록 추위가 점점 추워졌다.
한국의 그 추위는 정말... 3박4일 동안 이날의 밤이 가장 추웠다.
현지 기온으로 -38 세상에... 영하 38라니...
이때 기억의 추위는 밖에 나가자 마자 콧물이 흐르고, 코 끝에서 부터 콧물이 얼어 들어가는 그 느낌..
이날 정말 하루의 별이 정말 많았다.
수많은 별들 사이로 모래알 같은 은하수도 보였다.
사진 실력이 미천하여, 그 멋진 은하수를 담지 못했던게 아쉽다.
나중에는 DSLR 카메라로 찍고 싶다.
다음에는 꼭 길게 여행을 해보자.
이 첫날의 날은 술파티로 이어졌고, 첫끼로 3가지 음식을 캠핑장에 미리 주문을 해놓았다.
1. 볶음밥, 2. 만두 비슷한 고기만두, 3. 면과 함께 있는 소고기
겨울에는 양고기 보다 소고기를 많이 소비한다고 한다.
처음 몽골여행에서 가장 걱정했던것이 바로, 양고기.....
양의 냄새가 호불호라.....
티비에서 본 내용은, 피를 빼느냐 빼지 않느냐의 차이로 양의 냄새가 결정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오늘은 소고기라... 모든 음식이 맛있다.
너무 맛있다. 히야... 음식에 대한 걱정이 한순간에 쏵 몽골에서 먹은 음식은 모두 성공! 다만 한군데 빼고.
이렇게 첫 몽골에서의 하루가 지나갔다.
내일은 아침을 먹고, 칭기스칸 동상과, 오래된 사원을 구경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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